Star Talk2009. 2. 27. 18:16


얼마 전 Gee를 부른 흑인소녀 라는 타이틀로 등장한 그녀, 나탈리
한국인보다 더 소녀시대를 더 잘 부른다. 원곡보다 더 나은 게 아닌가?
혹시 한국 기획사가 신인가수를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일까? 여러 가지 말이 난무 하는 유튜브 스타, 모두들 말이 많지만 모두 동의하는 것이 있다면 노래를 잘한다는 것. 이미 한차례 스포츠 신문에 보도되었고 이미 블로그스피어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는 나탈리, 스토커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아직은 수줍은 나탈리를  Microsoft Windows Lives 와 공동으로 블로거 단독인터뷰 해보았습니다.



1.    일단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한국노래로 한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기분이 어떠한가?


정말 놀랐다. 사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난 내 비디오를 어머니를 제외하고는 (ㅋㅋㅋ) 누가 볼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날 내 유튜브 페이지를 확인했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저는 제 비디오를 즐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무척 즐겁답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이라 생각합니다.
나탈리 youtube

눈빛이 살아있는 나탈리


2.    한국을 언제 알게 되었는가? 혹시 친척이라든지 한국과 관계된 것이 아닌가? 정말 한국발음이 자연스럽다. 한국친구들이 많은가?

제가 아는 한 저는 한국친척이 없어요. 단지 제가 대학교 때 kpop 뮤직비디오 카운트다운 쇼와 ‘겨울연가’라는 드라마에 중독되어 한국문화를 발견하게 된 것이랍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이 시작된거죠. 티비 속 부드러운 한국어 발음이 반가웠어요. 그후 오랫동안 한국티비를 보았고 그냥 제가 들었던 것을 막 흉내내기 시작했어요. 몇몇 소리는 절대로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전 연습을 멈추지 않을 거랍니다. 그리고 한국친구는 몇 명, 있는데요 좀 아이러니컬하게 대부분이 한국어를 못해요. 그래서 전 제가 구입한 책이나 온라인강의를 들으면서 스스로 공부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좀 더 빨리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강사를 고용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아마 이 곳에서도 저를 도와줄 새로운 친구를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3.    한국가요가 본인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전 다른 나라의 음악을 찾아듣는 걸 좋아해요 물론 오랫동안 한국음악에 관심을 쭉 두고 있고요. 그러다가 익사이팅한 점을 알게 되었죠. 제가 처음 한국가요를 들었을 때 즐거움에 빠졌고 그 즐거움을 조절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죠. 신화의 으쌰으쌰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저도 모르게 미친듯이 방안에서 덩실덩실 춤췄던 기억이 나요.
물론 그때 이후로 전 케이팝은 조금씩 진화해왔지만 여전히 좋아하고 또한 어떻게 아티스트가 태어났다가 성숙하고 새로운 아티스트가 한국음악씬에 진입하는지 지켜보는 걸 즐기고 있지요.

4.    언제부터 음악을 하고 싶었고 언제 시작하게 되었는가?

저는 제가 3살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시작했었어요. 고등학교 때 교회에서 합창단에 들었었고 과 피아노 반주를 했었죠. 저는 자라면서 많은 곡의 가사와 곡을 썼어요 제 노래를 다른 누군가가 부를 거라는 생각을 안했기 때문에 항상 제 노래 즐겨 불렀죠. 결국 전 제가 노래부르는 것도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뭔가 보이스가 음악이 단지 가수가 모든 관심을 받는 동안 단지 배경으로만 연주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지요. 보이스와 음악은 함께 해야 해요.

5.    프로필에 보면 한국에서 가수 활동하고 싶다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이라도 있는가?

전 지금까지 계속 음악을 만들어왔어요. 제가 재미로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할 때 저는 절대로 이런 놀라운 기회를 얻게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어요. 저는 한국에서 음악을 만들고 공연하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 소망이 아주 큰 가능성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전 지금 실현 가능하도록 막바지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화이팅!!

6.    한국드라마를 질리게 본 듯 한데 삼순이 말고 해보고 싶은 한국드라마의 역할이 있는가?

나는 정말  “내이름은 삼순이”에서의 씩씩하고 결단력 있고 정말 재미있는 삼순이를 좋아해요, 나뽀리라는 건빵선생과 별사탕의 캐릭터도 좋아하고요 전 주로 이런 강한 여성캐릭터를 좋아합니다. 아참 드라마”오버더 레인보우”의 캐릭터도 좋아해요 이 드라마의 극중역할들이 노래 부르고 춤출 많은 기회가 주어지거든요.  그런 면에선 (제가 그런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면) 다양한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드라마가 될 텐데요. 아마도 꽤 재미있을 것 같아요

7.    직업란에는 작곡,과 프로듀서 그리고 피아노 선생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상업적으로 작곡한 곡이 있는가? 있다면 들려줄 수 있는가? (음성파일이라든지?)
나탈리 유튜브 gee 소녀시대

유튜브에서 노래 부르는 나탈리


나탈리가 부르는 소녀시대 Gee 바로가기

제게 몇가지 실제 상업적 데뷔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잠시 네오/솔 힙합밴드인 펑크텔리전스(Funktelligence)의 멤버였고요 2002년 발매된 ‘Earthtones’앨범에도 참여했습니다.( http://soulounge.egloos.com/1683126)
최근에는 몇 개 몇가지  TV와 광고를 위한 작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고요 비디오게임인 Pixelgamemusic를 위해  음악을 만들고 홈페이지를 만들었어요. 사실 저만의 창작물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저는 계속 이런 작업들을 진행할 거구요 아마도 그 중에 빛나는 작업 물 하나를 업로드 가능할 거구요. 사람들이 제 음악스타일의 발전된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8.    한국에 대해 드라마와 음악으로 접했는데 어떤 나라라는 느낌이 드는가?

글쎄요 아직 한국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작은 TV 브라운관을 통해 한국을 여행한 것은 기분이 들어요. 저도 미국의 영화와 TV에서 보여지는 한국이 올바르게 보여지지 않는다는 것을요 그래도 한국에 관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전 한국이 문화적으로 풍성한 나라라고 믿고요 제가 한국에 갔을 때 보고 배워야 할 것들이 가득 차 있다는 것을 확신한답니다. 한국어가 아름답다 생각해요 아마 이게 한국음악을 좋아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 일 겁니다.

9.    춤도 잘 춘다고 하는데 어떤 수준인가?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미리 살짝 한국 음악에 맞춘 힙합댄스 장면을 보여 줄 수 있는가? (동영상파일이 있다면, 미리 공개하고 싶다.)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춤추는 거 정말 좋아해요!! 전 매일 춤추고 있어요 춤이야 말로 제 마음을 말끔하게 하고 진정시켜주거든요.하하  제 몸이 움직일 때 전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심지어 때때로 제가 바보처럼 보여지더라도 말이죠. 사실 곧 댄스비디오를 업로드 할 예정이거든요 정말 제대로 녹화할 장소를 찾는 다면 말이죠. 전 즐겁게 놀만한 공간이 필요해요!


10.    함께 공연하고 싶은 한국 아티스트 5명과 선호하는 곡 5곡은?

1.    BoA – Girls on Top
2.    MayDoni – Molla-ing
3.    Uhm JungHwa – Come 2 Me
4.    SHINee -누난 너무 예뻐
5.    Epik High – (all of) Lovescream
(특별하게 락음악으로는 :  Cherry Filter –오리날다)
매우 어려운 질문인데요 기분에 따라 항상 바뀌거든요.

11.    지금까지 부른 동영상들은 대부분 팝인데, 다른 장르의 곡도 즐겨 부르는지?

예, 케이팝 외엔 다른 팝의 스타일 노래를 부르지 않아요. 항상 저는 트립합과 좀더 일렉트릭한 스타일의 음악의 노래를 부르기를 좋아해요. 때때로 재즈와 솔풍의 노래를 부르곤 하죠

12.    무대를 가져본 적이 있는가? 있었다면 그때의 경험을 말해달라?


물론요 저는 클래식피아노 실력이 늘어나면서 콩쿨에 나가고 콘서트를 가진 적이 있어요. 제일 눈에 띄는 건 2003년 “All American Girl” 이라는 TV쇼에 출연한 겁니다. 유명한 “American Idol”에서 분리되어 새롭게 나온 프로그램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연예인이 심사하며 참가자가 여자인 것 빼면 참가자 체력과 지혜 그리고 춤과 노래를 겨누는 포맷이 비슷비슷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정말 힘든 과정이었어요 하지만 많은 여성참가자들과 저는 쇼에 참가하며 끝내주는 추억을 만들었어요. 전 매주 예선을 통과하여 최종 예선에서 통과하여 참가자중 2위를 먹었죠.

13.    한국 에서는 자주 부르는 노래를 18번이라고 부른다, 자신의 18번 곡은? (특히 노래방이나 가라오케에서)


저는 많은 노래방 18번을 가지고 있지요, 제 생각에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건 Bon Jovi이고요,저의 끝내주는 독창곡은 확실히 Wham 의 Careless Whisper  인 것 같습니다.

14.    유튜브에선 많은 사람들이 rihanna의 umbrella 를 어쿼스틱으로 부르곤 한다. 근데 나탈리는나탈리방식으로 한국노래를 재해석해서 부른다.

다른 사람들처럼 팝이 아닌 한국노래를 부르게 된 이유가 있는가?
글쎄요 저는 그때 메이다니의 몰라잉에 푹 빠져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반주를 갖고 있어서  재미로 녹음해보기로 했지요 그때부터 전 케이팝을 테마로 유튜브에 업로드 하기로 마음 먹었지요. 저도 몇 분들에겐 조금 어색하다는 걸 알아요 그거 고칠 겁니다
그래서 전 자연스럽게 케이팝을 리믹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게 저한테 아주 잘 맞는 부분이거든요 저는 항상 노래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모습(정체성)을 상상하기를 좋아해요. 이런 상상은 참 즐거운 경험인데 소녀시대의 gee는 정말 빠른 속도의 톡톡 튀는 팝송이 절 자극했지요 그래서 전 그 노래를 정반대로 제 스타일로 바꾸고 싶었었어요 무슨 뜻인지 이해하시겠죠? 제가 완전히 차분하게 만들었죠.
 여러분들 때때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충분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될 때 도 있잖아요. 하지만 이제는 극복했고 제가 받은 긍정적인 반응에 저는 즐겁답니다.

15.    한국 Windows Live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프로필페이지에 많이 방문해주시구요 방명록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3

본 인터뷰는  윈도우즈 라이브 서비스와 함께 했습니다.



p.s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으로 가기위해 짐싼다는 알림글이 올라왔었고
 신문에서는 3/7일 SBS 스타킹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났네요. 한국에서 만나봐야겠습니다.


Posted by 고이고이